- 하나의 인터페이스에서 이미지 획득·처리·분석까지 제공
[인더스트리뉴스 최인영 기자] 바슬러 AG(Basler AG)가 프로그래밍 없이도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정밀 이미지 분석을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출시했다.
바슬러 AG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이미지 분석 소프트웨어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미지=바슬러] |
바슬러 AG는 검증된 pylon(필론) 소프트웨어 제품군에 새로운 AI 기반 이미지 분석 소프트웨어인 pylon AI를 추가했다고 26일 밝혔다.
pylon AI는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기존 방식과 달리 분류, 의미론적 세분화 등 복잡한 비전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성능을 제공한다. 성능 벤치마킹 기능을 통해 다양한 프로세서와 AI 액셀러레이터에 대한 AI 모델의 예상 성능을 분석하는 것은 물론 프레임 속도, 지연 시간, 결과 정확도, 전력 소비량 등을 비교할 수 있어 후속 이미지 처리 어플리케이션의 성능 최적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새로운 pylon AI는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손쉽게 이미지 분석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미지 획득부터 분석까지 파이프라인을 쉽게 구현할 수 있으며, 레시피 코드 생성기와 검증된 pylon API 덕분에 어플리케이션과의 인터페이스도 간편하다. 이 소프트웨어는 머신러닝 운영(MLOps)을 위한 pylon AI 플랫폼과 AI 모델을 실행하는 pylon AI vTools 플러그인 4종으로 구성돼 있다.
pylon AI 플랫폼은 PyTorch, TensorFlow, NVIDIA TAO와 같은 다양한 AI 프레임 워크를 지원하며, 딥러닝 모델을 위한 개방형 ONNX 포맷을 통해 AI 모델의 최적화를 돕는다. 이를 통해 AI 모델의 클래스가 이미지 데이터에 할당되고, 모델은 변환과 양자화를 거쳐 최적 성능을 구현하도록 프로세싱 하드웨어가 벤치마킹된다.
플랫폼에서 최적화된 AI 모델은 드래그 앤 드롭 방식을 통해 pylon AI vTools 플러그인을 거쳐 온·오프라인에서 쉽게 로드할 수 있다. 이 플러그인은 객체 감지, 분류, 의미론적 세분화와 인스턴트 세분화 등 복잡한 어플리케이션의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한다. 기존 pylon vTools 알고리즘과도 결합해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고객의 개발 비용을 크게 절감하면서도 높은 수준의 유연성과 투명성을 제공한다.
바슬러의 제품 그룹 아키텍트인 폴린 럭스(Pauline Lux)는 “pylon AI는 탁월한 가성비로 AI 기반 어플리케이션을 쉽게 도입할 수 있게 한다”며, “이미지 획득·처리·분석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하나의 인터페이스에서 제공하는 한편 AI의 고속 처리를 위한 최적의 머신 비전 하드웨어도 함께 지원한다”고 말했다.
최인영 기자 news@industr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