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스올컨설팅-플로틱, 물류 자동화 로봇 솔루션 개발 및 현장 적용 위한 MOU 체결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물류 분야 전문성과 기술력을 가진 기업과 로봇 솔루션 관련 핵심 역량을 보유한 두 기업이 만나 로봇과 인간 협업으로 공정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자율주행 물류로봇 솔루션 기업 플로틱이 로지스올컨설팅과 물류 자동화 입출고 솔루션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플로틱 이찬 대표, 로지스올컨설팅 박정훈 대표 [사진=플로틱]

플로틱은 물류센터 입출고 작업 자동화를 위한 AMR 솔루션 ‘플로웨어(Floware)’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자율주행 로봇 ‘플로디(Flody)’와 물류센터 시스템 연동 및 관제 플랫폼 ‘플로틱 엔진(Floatic Engine)’을 제공 중이다.

플로틱에 따르면 사용자가 플로웨어를 활용할 시 최소한의 설비·투자 비용으로 약 6주 이내로 센터 연동부터 실제 운영까지 가능하며 기존 수작업 대비 최대 3.5배에 달하는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양사는 경기 남양주에 위치한 플로틱 테스트베드에서 지난 19일 ‘자율주행로봇 기반 물류 자동화 솔루션 개발과 현장 적용’을 목적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로지스올컨설팅이 가진 운영 기술 및 노하우에 플로틱 보유 로봇 기술, IT 솔루션 등을 결합할 방침이다.

아울러 로지스올컨설팅은 AMR을 활용한 입출고 솔루션 공급 제안시 플로틱과 우선 협력체계를 구축할 전략이다. 플로틱은 로지스올컨설팅이 향후 로지스올그룹에서 신규로 구축하는 물류센터에 AMR 솔루션을 적용해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오더피킹 시스템’을 구현하고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사는 향후 로봇 솔루션에 있어 소프트웨어·하드웨어 관련 옵션화 및 모듈화에 대한 공동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각사가 보유한 경험과 인사이트를 지속 공유하면서 효율적인 협력 추진과 더불어 세부 업무 협의를 위한 실무협의체도 가동할 계획이다.

로지스올컨설팅 관계자는 “물류분야 모바일 로봇 솔루션에 대한 공동 개발과 현장 기반 컨설팅을 통해 실질적인 성공 레퍼런스를 추가 확보함으로써 CES 스마트물류사업과 관련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플로틱 관계자는 “AMR 솔루션이 물류센터에 제공하는 효용성을 보다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로지스올컨설팅과 다양한 국내 레퍼런스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로지스올컨설팅은 선진 물류 기술과 물류 운영 최적화, 엔지니어링 설계가 결합된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고객사 운영 고도화와 디지털 혁신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고객 물류 및 공급망 전역에 대한 효율화를 목표로 첨단 ICT 기술 및 로보틱스엔지니어링 기법을 적용해 최적화된 물류 운영 솔루션을 제공하는 CES사업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