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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WC 2024 프리뷰] 버넥트, 자체 개발 ‘XR 솔루션’ 기반 현장 업무 효율 향상 뒷받침

기사승인 2024.05.31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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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관포인트] 원격협업 솔루션 ‘리모트’ 체험 기회 등 제공

‘2024 자율제조 월드 콩그레스 : AMWC 2024’가 오는 6월 11일(화) 서울 코엑스(COEX) 1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AMWC 2024는 ‘Self-Knowing, Self-Running, Self-Distributing’를 부제로 △인공지능 △지능형 센서 △디지털 트윈 △스마트 머신비전 △지능형 로봇 △스마트팩토리 제조 솔루션 등 미래 자율생산 공장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지난해 공개된 애플 비전프로가 올해 정식 출시되면서 업계에서는 XR이나 MR, 공간 컴퓨팅 등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바 있다. 국내 XR 테크기업 버넥트(대표 하태진)는 자체 개발한 XR 엔진을 바탕으로 산업용 XR 솔루션을 개발,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버넥트 하태진 대표는 “버넥트는 시장 확대를 위해 유럽과 미국에 대한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버넥트]

버넥트 하태진 대표는 “버넥트는 산업 현장 업무 효율성 및 안전성 향상을 위한 원격협업 솔루션과 XR 콘텐츠 저작 솔루션, 디지털 트윈 등을 개발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며, “2016년 법인 설립 이후에 빠르게 성장했으며 기술과 잠재력을 인정받아 수차례에 걸친 성공적인 투자 유치 이후, 지난해 7월에는 기술특례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도 상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태진 대표는 “스마트폰이 생활을 바꾼 것처럼, XR이 생활을 바꾸는 XR 시대의 개화가 머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버넥트는 사회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고 싶기에 꾸준한 연구개발과 사업 확장에 매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차전지 등 다양한 산업에 솔루션 공급

현재 버넥트는 원격협업 솔루션 ‘리모트(Remote)’를 통해 서로 떨어진 현장에서도 실시간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리모트는 △실시간 데이터 공유 및 통신 가능 △멀티 디바이스에 대한 높은 호환성 △포인팅, 녹화 및 AR 협업 기능 △통번역 및 STT/TTS 지원 등 다양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는 게 버넥트의 설명이다.

아울러 버넥트는 숙련자가 보유 중인 노하우를 시각화로 저작하는 ‘메이크(Make)’를 통해 XR 콘텐츠를 만들고, 관련 콘텐츠를 XR 뷰어인 ‘뷰(View)’를 통해 보면서 누구나 쉽게 작업을 진행하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버넥트는 사용자가 현장에 가지 않아도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 및 이슈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 현장 문제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트윈(Twin)’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급 중인 솔루션들은 이차전지·석유화학·정보통신·반도체·디스플레이·기계설비 등 다양한 산업군에 납품되고 있다. 버넥트는 다양한 산업 중에서도 최근에는 이차전지와 반도체, 디스플레이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태진 대표는 “애플뿐만 아니라 삼성과 LG 등 유수 기업들이 스마트글라스 출시를 앞두고 있어 향후 버넥트가 보유한 기술에 대한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보다 좋은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장으로만 봐도 자동으로 현장 문제를 감지하거나, 검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니즈가 있는 산업군이 많다고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리모트를 활용해 국가간 원격협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버넥트]

솔루션 및 신규 제품 체험 기회 제공

‘AMWC 2024(자율제조 월드 콩그레스)’에서 버넥트는 현재 공급 중인 리모트 등 다양한 솔루션을 앞세워 사용자가 XR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한 인사이트 제공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행사에서 버넥트는 실시간 체험 세션과 신제품 체험 세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실시간 체험 세션에서는 메타 퀘스트3 등 최신 스마트글라스 기반 실시간 데모, 3D 설계 정보를 실제 제품에 오버레이해 XR 기술 기반으로 외형 검사를 수행하는 솔루션 등을 선보인다.

또 신제품 체험 세션에서는 최근 출시한 AI 에이전트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버넥트는 지능형 응답 시스템과 함께 실시간 데이터 분석 및 유지보수, 컨텍스트 인식과 다양한 플랫폼 통합 등에 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부연했다.

시장 확대 및 연구개발 위한 노력 지속

최근 버넥트는 기존 주력했던 제조 분야에 대한 시장 확대는 물론 국방 등 신규 분야에 대한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하태진 대표는 “지난해 XR 기술을 활용한 의무교육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실증성을 충분히 입증했기에 올해 하반기에는 관련 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버넥트는 업종 확대 외에도 보다 넓은 시장 확대를 위해 별도 법인이 있는 유럽과 지사가 있는 미국에 대한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노력도 꾸준하다. 하 대표는 “기존에는 XR 기술로 고객 니즈를 충족해 왔다면, 앞으로는 AI와 접목이 필요한 시점이 됐다”며, “관련 니즈 충족을 위해 시장 요구에 맞는 기능을 구현한 이후, 국내외 제조 산업을 대상으로 PoC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 기술에 대한 PoC를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얻을 시에는 시장 내에서 버넥트가 갖는 위치가 보다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조창현 기자 news@industrynews.co.kr

<저작권자 © FA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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