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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t Sheet] 제조업 DX 위한 중점 기술, 40.8%가 ‘클라우드’ 꼽아

기사승인 2024.12.30  10: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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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 목표로 60%가 ‘비용 절감 및 운영 효율화’ 선택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전세계적으로 디지털전환이 급속도로 이뤄지면서, 기업들의 디지털 솔루션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경쟁력 차이가 아닌 생존의 문제가 된 셈이다. 전문가들은 AII or Nothing으로 성공과 실패가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제조업 DX는 제조과정의 모든 측면에 디지털 기술을 통합시켜 유연성, 연결성, 효율성, 생산성 향상을 통해 제조 혁신을 추구한다. [사진=gettyimage]

제조업 분야에서는 글로벌 ‘탄소중립’ 이슈와도 맞물린다. 특히 EU는 탄소중립 관련 다각도의 법과 제도의 시행을 앞두고 있다.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 ‘공급망 ESG실사’, ‘핵심원자재법(CRMA Critical Raw Materials Act)’, ‘디지털제품여권(DPP Digital product passport)’ 등이 대표적이다.

핵심은 제조 과정 및 원재료에서 탄소량을 줄여야 한다는 것인데, 결국 해결책으로 디지털화한 스마트제조가 제시되고 있다. 이에 본지는 ‘키워드로 보는 2025년 스마트제조 시장전망’에서 ‘DX((Digital Transformation)’를 ‘AI’와 ‘로봇’과 함께 주요 키워드로 선정하고, 지난 12월 11일부터 18일까지 시장조사를 실시했다.

DX를 위해 중점을 두고 있는 기술에는 40.8%가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이라고 답했다. [자료=인더스트리뉴스]

DX, 글로벌 메가트렌드이자 자체로 거대 시장

DX는 글로벌 메가트렌드이자 자체로 거대한 시장이다. 제조업 DX는 제조과정의 모든 측면에 디지털 기술을 통합시켜 유연성, 연결성, 효율성, 생산성 향상을 통해 제조 혁신을 추구한다.

사물 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로봇 등을 활용한 공장 자동화, 3D 프린팅,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과 같은 하드웨어 중심의 변화, 빅 데이터(Big Data) 분석, 인공지능(AI) 활용,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활용과 같은 소프트웨어 중심의 변화를 모두 포괄한다.

생산 과정을 최적화하고 의사결정을 개선하며 제품 품질을 향상하고 전반적인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모두 포괄하는 개념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글로벌인포메이션’은 제조업 분야 DX 시장 규모를 2024년 3,676억 달러로 추정했다. 2029년에는 8,761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예상했으며, 연평균 19.40%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DX는 업무와 공급망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친다. 기계 설계부터 시작해 제품 설계, 생산 공정 개발, 소비자 모니터링 및 개선까지 이어진다. 최종적으로는 시공간을 넘어서는 협업을 통해 제조업체가 클라우드에서 제품 및 엔지니어링 설계 사향을 전달하고 유지하는 방식의 혁명으로 이어진다.

DX에 있어 가장 필요한 기술 인프라로 50%가 ‘AI 기반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선택했다. [자료=인더스트리뉴스]

DX 위한 핵심 기술,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 꼽아

우리 기업들은 DX에 어느 정도로 나서고 있을까. 현재 DX 추진 전략 여부를 묻는 질문에 18.4%가 ‘전사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답했다. 28.9%가 ‘부서 또는 일부 공정에서만 추진중’이었으며, 40.8%는 ‘계획중’으로 나타났다. ‘계획없음’은 11.8%로 집계됐다. 전반적으로 기업 차원에서 DX를 준비중인 것이다.

DX를 위해 중점을 두고 있는 기술에는 40.8%가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이라고 답했다. 빅데이터분석(28.9%), 사물인터넷(18.4%), 디지털트윈(11.8%)가 뒤를 이었다. 제조기업들은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IoT, 인공지능 솔루션 구현으로 향후 시장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DX 추진 겪는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예산 및 리소스 부족’(48%)을 꼽았다. 다음으로는 ‘기존 시스템과의 통합 어려움’(37.3%)을 선택했다. 스마트팩토리화 초창기 IT 기업 중심으로 부분별로 디지털화가 진행돼온 후유증이 다소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결을 위해 정부차원의 데이터 표준화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 문제들은 차츰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의미있는 수치로 ‘변화에 대한 우려’를 9.3%가 선택에 눈길을 끌었다. 디지털전환이 사실상 기업 문화 전체를 바꿔나가는 과정임을 고려할 때, 추진 과정에서 오는 필연적인 애로사항으로 보인다. 아울러 ‘데이터 보안 우려’도 5.3%가 꼽았다.

기업들은 DX를 통해 실현하고자 하는 최종 목표로 ‘비용 절감 및 운영 효율화’(60%)를 선택했으며, ‘맞춤형 생산 및 고객 대응’(20%), ‘글로벌 경쟁력 강화’(13.3%), ‘지속가능제조(친환경)’(6.7%)가 뒤를 이었다.

마지막으로 DX에 있어 가장 필요한 기술 인프라로는 50%가 ‘AI 기반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선택했으며, 23.7%가 ‘데이터 보안 및 사이버 보안 강화’, 19.7%가 ‘클라우드 서비스 확장’을, 6.6%가 ‘고속 네트워크 인프라(5G)’를 골랐다.

최종윤 기자 news@industrynews.co.kr

<저작권자 © FA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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